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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여드름은 언뜻 무관한 것 같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에 의해 자율 신경이나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진 것이 원인으로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여드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여드름 예방과 스트레스를 쌓지 않는 방법을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
스트레스란 의학적으로는 외부로부터의 자극 '스트레서'와 그에 대해 발생하는 몸이나 마음의 반응을 가리키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뉘며, 일반적으로는 이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스트레서에는 다양한 것이 있는데 크게 소음이나 더위·추위등의 「물리적 스트레서」, 인간 관계나 일·가정내에서의 문제등의 「심리·사회적 스트레서」, 유해 물질이나 산소 부족등의 「화학적 스트레서」가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어떠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체내에서 대처하려는 「방어 반응」이 작용합니다.
그런데 방어 반응이 잘 안 돼서 스트레스 반응이 생긴 경우, 즉 스트레스가 쌓여 버린 경우에는 심신의 불안정 중 하나로 여드름이 생길 수가 있는 거죠.
자율 신경이 좋지 않아 신진 대사가 흐트러지다
스트레스로 인한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는 자율 신경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입니다.
자율신경이란 상황에 따라 의사와 무관하게 작용하여 몸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신경의 총칭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뉩니다.
교감신경은 주로 몸을 움직일 때, 부교감신경은 몸을 쉴 때 작용하고 있으며, 양자는 상반된 작용을 하면서 체온 조절이나 호르몬 분비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항상 균형을 잡으면서 체내 상태를 조절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의 작용이 강해져 그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계속 자극을 받게 되면 본래 몸을 쉴 수 있는 야간에도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자율신경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교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피부의 신진대사가 흐트러지면 모공 주위 각질이 두꺼워지고 피지가 막혀 모공 출구가 막히게 됩니다.
모공 출구가 피지로 막히면 내부에서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져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균형의 흐트러짐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호르몬은 우리 몸의 기능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통제가 되고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나 교감신경 작용을 촉진하는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안드로겐이나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피지 분비가 촉진되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도 여드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남성호르몬과 마찬가지로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월경 전이 되면 피지가 많아지고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진다고도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피부에 수분을 주는 작용이 있고 월경 시작부터 배란까지의 기간에는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여드름균이 늘다
스트레스는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여드름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잘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피부 장벽 기능이 갖추어져 있어 피부 표면의 '각질층'과 이를 덮는 '피지막'이 약산성으로 유지되어 체내에 세균 등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이나 호르몬 균형에 좋지 않은 상태가 되면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져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게다가 여드름이 생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악순환에 빠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여드름 예방법·대처법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는 바빠서 생활이 흐트러지기 쉽다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불규칙한 생활은 여드름이 생겨 버리는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그럼 스트레스 여드름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술은 적당히, 담배는 끊는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심코 술이나 담배의 양이 증가해 버리는 분도 계실지도 모릅니다.
과음은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불러오고.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작용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지선이 자극되어 피지가 잘 나오게 됩니다.
또한 당분과 지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맥주와 칵테일, 과실주 등의 술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술과 같이 먹는 안주도 역시 당질과 지질 섭취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당질, 지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비타민 B군이 대량으로 소비되고 피지 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도 술은 적당히 합시다.
또한 담배연기는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닿거나 흡입한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온몸에 돌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여드름이 생길 뿐만 아니라 피부색이 칙칙하거나 탄력이 없어지거나 결이 거칠어지는 등의 일이 일어나 실제 나이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담배의 스트레스 경감 효과는 어디까지나 니코틴 부족으로 인한 이탈 증상 완화에 불과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금연을 함으로써 이탈 증상에서 해방되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미용을 위해서라도 금연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식생활을 재검토하다
스트레스가 쌓여 있으면 식생활이 불규칙해져 버리는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식생활의 혼란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식생활이 흐트러져 영양 밸런스가 편중되면 여드름이 생기는 등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는데요.
여드름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키우기 위해서도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합니다. 식사 내용으로는 몸을 만드는 단백질과 여드름 예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류를 적극 섭취합시다.
여드름 예방에 효과가 기대되는 비타민류와 이를 포함한 주요 식품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 비타민B1 - 장어, 명란젓, 현미, 돼지고기 등
- 비타민B2 - 닭 간, 장어, 낫토, 브로콜리 등
- 비타민E 0- 장어,호박,명란젓,연어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대처나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런 행동을 만성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분들 중에는 이렇게 수면으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네요.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 신경의 작용이 강해져 뇌가 흥분하여 잠이 잘 오지 않는 등 불규칙한 수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규칙한 수면은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으며 또한 자율 신경과 호르몬 균형의 혼란을 초래하여 여드름을 발생시켜 버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호르몬은 아침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분비량이 적어지며 심야에는 최저량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밤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스트레스에 약한 몸을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도 이어지게 되니 수면시간을 조절하거나 수면의 질을 높여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유의합시다.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
여드름 예방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안 후에도 피부에 오염이나 피지가 남아 있으면 여드름이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여드름이 난 경우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세안제를 사용하여 꼼꼼히 씻도록 합니다.
세안 시에는 세안제를 거품을 잘 내어 문지르지 않도록 부드럽게 씻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세안 후에는 수건을 부드럽게 누르듯이 수분을 닦아내고 즉시 보습해 줍니다.
또한 매일 사용하는 침구 등에 부착된 잡균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침대와 이불 주위는 청결을 유지하고 베개 커버 등 침구도 자주 빨아주는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퍼프나 브러시도 잡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적절히 세척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비를 예방하다
스트레스가 쌓여 있으면 자율 신경의 부진이 장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어 변비가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변비가 계속되면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변비로 인해 장내 환경을 가꾸는 작용이 있는 유익균의 수가 감소하고 장내 환경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장내 환경이 악화되면 유익균이 만들어내는 피부의 영양 성분이 공급되지 않게 되고 피부의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여드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변비를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외에도 식사나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는 1일 3식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잘 하는 것은 장을 자극하고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장작용을 하는 식이섬유나 유산균, 올리고당이 함유된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 밖에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특히 아침에는 수분 섭취로 인해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기상 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또한 운동에서는 배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위장의 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근 운동이나 걷기, 요가, 수영 등도 효과적입니다.
운동 이외에도 쇼핑 등에 갔을 때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는 등 몸을 움직이는 것을 의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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